혹시 목 앞부분이 좀 부은 것 같거나 쉽게 피로감을 느끼시나요 ? 어쩌면 우리 몸의 중요한 에너지 발전소, 갑상선 에 적신호가 켜진 걸 수도 있어요 .
이 중요한 갑상선 기능 개선 을 위해서는 요오드 섭취가 핵심 이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맛있는 요오드 식품 을 통해 어떻게 우리 갑상선 건강을 지킬 수 있을지 함께 이야기 나눠보려고 해요. 생각보다 가까이에 답이 있을지도 몰라요!
갑상선 건강과 요오드
갑상선이란 무엇일까요?
우리 몸의 나비 모양을 닮은 갑상선! 목 앞쪽에 자리 잡고 있으면서 크기는 작지만, 정말 어마어마하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내분비기관 중 하나 예요. ^^ 마치 우리 몸의 엔진처럼 신진대사를 조절하고, 체온을 유지하며, 에너지 생성에도 깊숙이 관여 하죠. 우리가 활기찬 하루를 보내는 데 이 갑상선이 열일! 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
요오드와 갑상선 호르몬의 관계
그런데 이 중요한 갑상선이 제 기능을 똑 부러지게 하려면 꼭 필요한 영양소가 있답니다. 바로바로~ 요오드 예요! "엥? 요오드? 그게 갑상선이랑 무슨 상관이지?" 하고 고개를 갸웃하실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요오드는 갑상선 호르몬의 핵심 구성 성분 이랍니다. 우리가 흔히 듣는 갑상선 호르몬, 티록신(Thyroxine, T4)과 트리요오드티로닌(Triiodothyronine, T3)이 바로 요오드를 주원료로 해서 만들어지거든요 . 이름에서도 살짝 힌트를 얻을 수 있죠? T4는 요오드 원자 4개를, T3는 요오드 원자 3개를 가지고 있어요. 정말 신기하죠?! 마치 빵을 만들 때 밀가루가 꼭 필요한 것처럼, 갑상선 호르몬을 만들려면 요오드가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것 이에요. 이 호르몬들은 우리 몸의 거의 모든 세포에 영향을 미쳐서 성장, 발달, 에너지 대사 등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다양한 생리 과정을 조절 한답니다. 와우!
요오드 결핍의 위험성
그렇다면 만약 우리 몸에 요오드가 부족해지면 어떻게 될까요? 상상만 해도 아찔한데요. 😥 요오드가 충분하지 않으면 갑상선은 호르몬을 제대로 만들어내지 못하게 되고 , 이는 곧 갑상선 기능 저하증(Hypothyroidism)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생기면 몸이 천근만근 무겁고, 쉽게 피로감을 느끼며, 체중이 이유 없이 늘기도 해요. 또, 추위를 유난히 많이 타거나 피부가 건조해지고, 머리카락이 푸석해지면서 빠지는 증상, 변비, 우울감 등등 … 정말 다양한 불편함이 나타날 수 있답니다. ㅠㅠ 심지어 갑상선이 요오드를 더 많이 흡수하려고 안간힘을 쓰다 보면 목이 붓는 갑상선종(Goiter)이 생기기도 하고요. 특히 임산부나 성장기 어린이에게 요오드 결핍은 더욱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데요 , 태아나 신생아의 뇌 발달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쳐 지능 저하나 발달 장애를 유발하는 크레틴병(Cretinism)까지 초래 할 수 있다고 하니… 헉! 😱 정말 간과해서는 안 될 문제죠. 실제로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요오드 결핍은 예방 가능한 지적 장애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 라고 해요.
요오드 섭취의 중요성
우리 몸에서 요오드는 자체적으로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외부로부터, 즉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하는 필수 미네랄 이에요. 그래서 요오드 섭취는 갑상선 건강뿐만 아니라 우리 몸 전체의 건강을 지키는 데 아주 아주 중요 하답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심장 박동수 조절, 콜레스테롤 수치 관리, 근육 기능 유지, 여성의 경우 생리 주기 규칙성 등에도 관여 하거든요. 이렇게나 많은 일을 하다니,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
갑상선 기능 검사와 TSH의 역할
혈액 검사를 통해 갑상선 기능을 확인할 때 주로 보는 수치 중 하나가 바로 갑상선 자극 호르몬(TSH, Thyroid Stimulating Hormone) 인데요. 이 TSH는 뇌하수체에서 분비되어서 갑상선에게 "호르몬을 만들어!" 하고 명령을 내리는 역할 을 해요. 만약 혈중 갑상선 호르몬(T3, T4) 농도가 낮아지면, 뇌하수체는 "어? 호르몬이 부족하네? 갑상선아, 더 일해!" 하면서 TSH 분비를 늘리죠 . 반대로 갑상선 호르몬 농도가 너무 높으면 TSH 분비는 줄어들고요. 이 TSH 수치가 정상 범위(보통 0.4~4.5 mIU/L 정도지만, 검사 기관이나 개인의 상태에 따라 기준치는 약간씩 다를 수 있어요!)를 유지하는 데도 요오드가 간접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는 것 이에요. 요오드가 부족해서 갑상선 호르몬 생성이 줄면, TSH 수치는 스멀스멀 올라가면서 갑상선 기능 저하를 의심 해 볼 수 있는 신호가 된답니다. 😭
요오드 섭취 시 주의사항
물론 그렇다고 요오드를 무조건 많이 먹는 게 능사는 아니에요 ! 뭐든지 과유불급 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특히 이미 자가면역성 갑상선 질환(하시모토 갑상선염이나 그레이브스병 등)을 앓고 계신 분들이나 특정 질환에 취약한 분들 은 과도한 요오드 섭취가 오히려 갑상선 기능을 방해하거나 악화 시킬 수 있거든요. 예를 들어, 갑자기 많은 양의 요오드가 몸에 들어오면 일시적으로 갑상선 호르몬 합성이 억제되는 '울프-차이코프 효과(Wolff-Chaikoff effect)' 가 나타날 수 있어요. 건강한 사람에게는 대부분 일시적인 현상으로 끝나고 정상으로 회복되지만,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문제가 지속될 수도 있답니다. 그래서 항상 ' 적절한 양'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 해요! 그렇다면 하루에 얼마나 먹어야 하고, 어떤 음식에 요오드가 풍부하게 들어있는지, 또 섭취할 때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지 궁금하시죠? ^^ 이어지는 내용에서 자세히 풀어드릴 테니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일단 지금은 요오드가 우리 갑상선 건강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 그리고 부족하거나 너무 과하면 어떤 문제가 생길 수 있는지 확실히 아셨을 거라고 생각 해요! 😊
요오드가 풍부한 음식
와, 생각보다 우리 주변에 요오드가 가득한 음식들 이 정말 많더라고요! 😊 갑상선 건강 지킴이, 요오드 가 듬뿍 들어있는 고마운 식품들, 지금부터 함께 알아볼까요? 요오드는 갑상선 호르몬인 티록신(T4)과 트리요오드티로닌(T3)의 주요 구성 성분 이거든요. 이 호르몬들이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아주 중요한 역할 을 하니까, 요오드 섭취는 정말 중요 하답니다!
자, 그럼 어떤 음식들에 요오드가 숨어있는지 한번 파헤쳐 볼까요?!
1. 바다의 선물, 해조류 🌊
바다의 채소 라고 불리는 해조류는 단연 요오드 함량의 끝판왕 이라고 할 수 있죠! ^^ 해조류는 바닷물에 녹아있는 요오드를 농축하는 능력이 뛰어나서, 적은 양으로도 풍부한 요오드를 섭취 할 수 있게 해줘요.
다시마 (Kelp): 와, 다시마는 정말 요오드의 보고 라고 할 수 있어요! 건다시마 1g당 무려 1,500 ~ 2,500µg (마이크로그램) 정도의 요오드를 함유 하고 있다고 해요. 정말 어마어마하죠? 😲 국물 낼 때 넣는 작은 조각 하나로도 하루 권장량을 훌쩍 넘길 수 있을 정도 랍니다! (물론, 너무 과한 섭취는 주의 해야겠지만요!) 육수용으로 사용하고 건져내도 상당량의 요오드가 우러나오니, 국물 요리를 즐겨 드신다면 좋은 선택 이 될 수 있어요.
김 (Laver/Nori): 우리가 매일 반찬으로 즐겨 먹는 마른 김! 보통 구운 김 한 장(약 2g)에는 약 30~50µg의 요오드 가 들어있답니다. 밥도둑 김 한 장에도 이렇게 요오드가 숨어 있었다니, 놀랍지 않나요?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고, 반찬으로도 훌륭하죠!
미역 (Wakame): 생일날 빠지지 않는 미역국! 이 미역에도 요오드가 풍부한데요. 마른 미역 10g 정도면 약 100~150µg의 요오드를 섭취 할 수 있어요. 미역은 칼슘도 풍부해서 뼈 건강에도 좋다 고 하니, 일석이조네요! 미역국뿐만 아니라 미역무침, 미역냉국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해보세요.
파래 (Green Laver): 향긋한 파래무침도 밥상 위의 별미죠! 파래 역시 요오드를 함유하고 있어서, 맛있게 요오드를 보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랍니다. 파래 100g당 약 40µg 정도의 요오드 가 들어있다고 알려져 있어요.
2. 바다의 맛, 생선 및 해산물 🐟🦐
해조류만큼은 아니지만, 바다에서 나는 생선과 해산물 역시 훌륭한 요오드 공급원 이에요. 특히 흰 살 생선에 요오드가 비교적 많이 함유 되어 있다고 해요.
대구 (Cod): 흰 살 생선의 대표주자 대구! 100g당 약 110µg 정도의 요오드 가 들어있어서, 담백한 맛과 함께 요오드까지 챙길 수 있는 아주 착한 생선이랍니다. 맑은 대구탕이나 대구찜으로 즐겨보세요!
새우 (Shrimp): 탱글탱글한 식감이 일품인 새우! 85g(중간 크기 5~6마리) 정도에 약 35µg의 요오드가 함유 되어 있답니다. 볶음 요리나 찜 요리, 샐러드 등 어디에나 잘 어울려서 활용도도 만점이죠!
참치 (Tuna): 참치 통조림(기름뺀 것 기준) 85g에는 약 17µg 정도의 요오드 가 들어있고요. 고등어나 연어 같은 등푸른생선에도 요오드가 함유 되어 있지만, 대구나 다른 해조류에 비해서는 함량이 조금 낮은 편이에요. 그래도 다른 영양소가 풍부하니 골고루 섭취하는 게 좋겠죠? :)
굴 (Oyster):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는 굴! 굴에는 아연이 풍부한 것으로 더 잘 알려져 있지만, 요오드도 함유하고 있답니다. 중간 크기 굴 6개(약 85g)에 약 90µg 이상의 요오드 가 들어있을 수 있어요. 하지만 굴의 요오드 함량은 계절이나 채취 지역에 따라 변동이 클 수 있다 는 점 참고해주세요!
3. 의외의 요오드 공급원, 유제품 🥛🧀
의외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유제품도 요오드 섭취에 도움 을 줄 수 있어요! 🥛
우유 (Milk): 우유 한 컵(약 200ml)에는 평균적으로 50~100µg의 요오드 가 들어있다고 해요. 이는 소의 사료에 요오드가 첨가되거나, 착유 과정에서 사용되는 요오드 소독제 성분 때문 이라고 하네요. 신기하죠? :)
요거트 (Yogurt): 플레인 요거트 한 컵(약 150g)에는 약 70~75µg 정도 가 들어있고요. 아침 식사 대용이나 간식으로 요거트를 즐겨 드신다면 요오드 섭취에도 도움 이 될 수 있겠네요!
치즈 (Cheese): 체다 치즈 같은 경우, 약 28g(슬라이스 한 장 정도)에 10~15µg 정도의 요오드가 함유 되어 있다고 해요. 엄청난 양은 아니지만, 다른 음식과 함께 섭취하면 도움 이 될 수 있겠죠?
4. 완전식품, 계란 🥚
완전식품이라고 불리는 계란! 🥚 계란 노른자에도 요오드가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 큰 계란 한 개(약 50g)에 약 24~25µg의 요오드 가 들어있어요. 매일 아침 계란 프라이나 삶은 계란을 드신다면, 요오드뿐만 아니라 단백질 등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 할 수 있답니다!
5. 요오드 강화 소금 (Iodized Salt)🧂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요오드 강화 소금 이죠! 일반 소금 대신 요오드 첨가 소금을 사용하면 일상적인 요리를 통해 자연스럽게 요오드를 보충 할 수 있어요. 우리나라에서는 예전에 요오드 결핍증 예방을 위해 요오드 첨가 소금 사용을 권장 하기도 했었죠. 요오드 강화 소금 1g에는 보통 45µg 정도의 요오드가 함유 되어 있다고 해요. 다만, 나트륨 섭취는 항상 주의 해야겠죠? ^^;
생각보다 정말 다양한 음식에 요오드가 들어있죠?! 특히 해조류는 정말 요오드의 보고 라고 할 만하네요! 이런 음식들을 골고루 섭취한다면 우리 몸에 필요한 요오드를 충분히 공급 해 줄 수 있을 거예요. 물론, 뭐든지 과유불급! 균형 잡힌 식단이 가장 중요 하다는 점 잊지 마시고요~! 😉
하루 요오드 권장량
자, 그럼 제일 궁금한 거! "그래서 요오드, 대체 얼마나 먹어야 하는 건데요?!" 하는 질문이 바로 나오겠죠? ^^ 사실 이게 딱 정해진 하나의 숫자만 있는 건 아니에요. 왜냐하면 나이, 성별, 그리고 특별한 상황(예를 들면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인 경우!)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거든요. 그래도 우리 몸이 제 기능을 하고, 특히 갑상선이 열심히 일하려면 꼭 필요한 최소한의 양, 그리고 넘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는 최대한의 양 이 있답니다. 이걸 아는 게 정말 중요해요! 왜냐하면 요오드는 너무 적어도 문제, 너무 많아도 문제가 될 수 있는 아주 예민한 미네랄 이거든요. 마치 시소 타는 것처럼 균형이 핵심 이라는 거죠! :)
성인의 하루 요오드 권장량
일반적으로 대한민국 성인 (19세 이상)의 하루 요오드 권장섭취량(Recommended Nutrient Intake, RNI)은 150 마이크로그램(µg) 이에요. 150µg이라니, 감이 잘 안 오시죠? 아주 작은 양 같지만, 우리 갑상선 호르몬인 티록신(thyroxine, T4)과 트리요오드티로닌(triiodothyronine, T3)을 만드는 데는 이게 또 그렇게 중요 하답니다! 이 호르몬들이 우리 몸의 신진대사율을 조절하고, 에너지 생성을 돕고, 체온 유지에도 관여하고, 성장과 발달에도 필수적 이니 말 다 했죠 뭐~! ^^
임산부 및 수유부의 요오드 권장량
그런데 여기서 잠깐! 임신을 계획 중이시거나 현재 임신 중이신 분들, 그리고 아가에게 젖을 먹이는 수유부님들은 이야기가 좀 달라져요. 태아와 신생아의 뇌 신경 발달과 정상적인 성장에 요오드가 엄청나게 중요 하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임신부의 경우 하루에 70µg을 추가해서 총 220µg을, 수유부는 하루에 140µg을 추가해서 총 290µg을 섭취 하는 것이 권장된답니다. 와, 생각보다 꽤 많이 필요하죠? 엄마가 섭취하는 요오드가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전달되고, 모유를 통해 아기에게 고스란히 가기 때문에, 우리 아가들의 똑똑한 두뇌와 건강한 성장을 위해선 엄마들이 요오드를 충분히 챙겨 드시는 게 정말 정말 중요해요!! 꼭 기억해 주세요~!
요오드 과다 섭취의 위험성 및 상한섭취량
자, 그럼 "많이 먹을수록 좋은 거 아냐?" 하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요, 땡! 아닙니다! ^^; 뭐든지 과유불급이라고 하잖아요? 요오드도 마찬가지예요. 우리 몸은 참 신비해서, 필요한 양 이상으로 너무 많은 요오드가 갑자기 들어오면 오히려 갑상선 기능이 일시적으로 저하되는 현상(울프-카이코프 효과, Wolff-Chaikoff effect) 이 나타날 수도 있고, 장기적으로 과다 섭취하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나 저하증, 갑상선염, 갑상선종 같은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거든요. 이게 또 참 아이러니하죠~? 부족해도 문제, 넘쳐도 문제라니!
그래서 성인의 요오드 상한섭취량(Tolerable Upper Intake Level, UL)은 하루 2,400µg(2.4mg) 으로 설정되어 있어요. 물론 이건 건강한 성인이 매일 이 정도까지 먹어도 단기적으로 큰 문제가 없을 거라고 보는 최대치이긴 한데, 사실 이 정도 양을 매일 음식으로만 섭취하기는 쉽지 않아요. 하지만 요오드 보충제나 요오드가 아주 고농축된 특정 해조류 가루 같은 걸 무분별하게 많이 드시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겠죠? 그래서 "좋다더라~" 하는 말만 듣고 무턱대고 요오드 관련 제품을 과하게 드시는 건 정말 정말 조심해야 해요! 특히 이미 갑상선 질환을 앓고 계신 분들이라면, 요오드 섭취량에 대해선 반드시 주치의 선생님과 먼저 상의 하셔야 하고요. 이게 제일 중요해요, 별표 다섯 개! ⭐⭐⭐⭐⭐
연령별 요오드 권장량
연령별로도 권장량은 조금씩 다른데요. 예를 들어,
- 6~8세 어린이는 하루 90µg
- 9~11세 어린이는 하루 100µg
- 12~14세 청소년은 하루 135µg
- 15~18세 청소년은 하루 150µg
정도로 권장하고 있어요. 성장기 아이들에게도 요오드는 두뇌 발달과 신체 성장에 필수적인 영양소 니까, 우리 아이들 식단에도 요오드가 부족하지 않게 신경 써주면 좋겠죠? :)
결국 핵심은 ' 균형 '과 ' 적정량 '이에요! 내 몸에 필요한 만큼 똑똑하게 챙겨 먹는 지혜 가 필요하답니다. 다음 소제목에서는 그럼 이 요오드를 어떤 음식으로 맛있고 건강하게 챙겨 먹을 수 있는지 자세히 알아볼 테니, 너무 걱정 마세요! ^^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들 속에 생각보다 요오드 고수들이 숨어있거든요! 그걸 찾아내는 재미도 쏠쏠할 거랍니다~! ㅎㅎ
요오드 섭취 시 주의점
요오드 과다 섭취의 위험성
네, 맞아요! '과유불급'이라는 말, 요오드에도 딱 들어맞는 이야기랍니다. ^^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지만, 그렇다고 '많이 먹으면 더 좋겠지?' 하고 무턱대고 드셨다가는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거든요 . 특히, 갑상선 호르몬의 주 원료이다 보니, 과다 섭취 시에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hyperthyroidism)을 유발 하거나, 역설적으로 갑상선 기능을 억제 하여 갑상선 기능 저하증(hypothyroidism)을 일으키는 '울프-차이코프 효과(Wolff-Chaikoff effect)' 가 나타날 수도 있어요. 헉! 정말 아이러니하죠?
요오드 하루 상한 섭취량과 추가 섭취 시 유의사항
우리나라 성인의 요오드 하루 상한 섭취량(UL, Tolerable Upper Intake Level)은 2,400 마이크로그램(mcg), 즉 2.4 밀리그램(mg)으로 설정 되어 있답니다. 이게 어느 정도냐면요~ 마른 김 한 장(약 2g)에 들어있는 요오드 함량이 평균적으로 50~100mcg 정도라고 하니, 매일 김을 수십 장씩 먹지 않는 이상 일반적인 식사로는 과다 섭취를 걱정할 필요는 크게 없어요. 하지만!! 요오드 영양제나 특정 해조류를 농축한 액상 제품, 또는 다시마 환 같은 건강기능식품으로 추가 섭취할 땐 얘기가 확 달라지죠! 이런 제품들은 소량으로도 고용량의 요오드를 함유 하고 있을 수 있어서, 무심코 권장량 이상을 먹게 될 가능성 이 있거든요. 조심! 조심!
갑상선 질환 환자의 요오드 섭취
특히, 이미 갑상선 질환을 앓고 계신 분들 , 예를 들어 하시모토 갑상선염(Hashimoto's thyroiditis)이나 그레이브스병(Graves' disease) 같은 자가면역 갑상선 질환 환자분들은 요오드 섭취에 더욱 신중해야 해요 . 이런 경우, 요오드 과잉이 오히려 질환을 악화 시키거나 치료 반응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 에 반드시 주치의 선생님과 상담 후 섭취량을 조절하시는 게 정말! 중요하답니다 . 절대 자가 판단은 금물이에요! 아셨죠? :)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있어서 신지로이드 같은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 중이신 분들도 요오드 섭취에 대해선 담당 의사선생님과 꼭 상의해보시는 게 좋아요.
요오드 과다 섭취 시 나타날 수 있는 증상
만약 요오드를 과다 섭취하게 되면 어떤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을까요? 음... 생각보다 다양한데요! 입안이나 목이 화끈거리는 느낌, 쇠 맛이 느껴지는 미각 변화, 메스꺼움, 구토, 복통, 설사 같은 소화기계 증상부터 시작해서 피부 발진, 여드름 악화, 심지어는 갑상선종(goiter)이 생기거나 기존의 갑상선 질환이 악화 될 수도 있어요. ㅠㅠ 때로는 발열이나 심박수 증가 같은 전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요.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어랏? 혹시 요오드 때문인가?' 하고 한번쯤 의심해 볼 필요가 있겠죠? 물론 이런 증상들은 다른 원인으로도 나타날 수 있으니, 섣불리 자가진단하기보다는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현명해요!
음식 외 다양한 요오드 섭취 경로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요오드는 다양한 경로로 우리 몸에 들어올 수 있답니다 . 단순히 음식뿐만 아니라, 종합 비타민이나 미네랄 보충제 중 일부, 기침 시럽이나 소독약(포비돈 요오드 같은!), 심지어는 병원에서 검사 목적으로 사용하는 조영제(contrast media)에도 요오드가 함유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CT 촬영이나 혈관 조영술 같은 거 할 때 주사 맞는 조영제에는 생각보다 많은 양, 때로는 수십 밀리그램(mg)에서 수 그램(g) 단위의 요오드 가 들어있을 수 있거든요. 이건 하루 상한 섭취량의 수백, 수천 배에 달하는 양이죠! 헐~ 물론 이건 치료나 진단 목적으로 단기간 사용하는 거라 일반적인 식품 섭취와는 다르지만, 평소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있거나 요오드에 민감하신 분들 은 이런 검사 전에 의료진에게 꼭! 미리 알려주시는 센스가 필요해요 . ^^ 그래야 안전하게 검사를 받거나, 필요한 경우 대체 검사를 고려할 수 있거든요.
요오드와 약물 간 상호작용
그리고 특정 약물과의 상호작용도 무시할 수 없어요 . 예를 들어, 갑상선 기능 항진증 치료에 사용되는 항갑상선제(메티마졸, 프로필티오우라실 등)를 복용 중이신 분이 요오드를 과량 섭취하면 약효가 떨어질 수 있고요, 고혈압 치료에 사용되는 ACE 억제제(캡토프릴, 에날라프릴 등)나 안지오텐신 II 수용체 차단제(로사르탄, 발사르탄 등), 또는 칼륨 보존 이뇨제(스피로놀락톤, 아밀로라이드 등)를 복용하는 분이 요오드화 칼륨(potassium iodide)이 함유된 보충제를 함께 먹으면 혈중 칼륨 농도가 너무 높아지는 고칼륨혈증(hyperkalemia)의 위험이 있을 수 있다고 해요. 심장 부정맥 치료제인 아미오다론(amiodarone)은 그 자체로 요오드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서 갑상선 기능 이상을 초래하기도 하고요. 워낙 다양한 경우가 있으니, 평소 복용하는 약이 있다면 요오드 보충제나 고함량 요오드 식품 섭취 전에 약사님이나 의사 선생님과 꼭 상의해보세요! 이게 제일 안전하고 확실한 방법이에요~ 귀찮다고 건너뛰시면 안 돼요! :)
오늘 갑상선 건강 과 요오드 에 대해 쭉 살펴봤는데, 어떠셨어요? 생각보다 우리 주변에 요오드가 풍부한 음식들 이 꽤 있죠? 맛있는 음식으로 갑상선 건강도 챙기고! 얼마나 좋아요. 물론, 하루 권장량과 주의점도 꼭 기억 해 주시고요. 여러분의 건강한 내일 을 응원할게요!